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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미국 금리 5%로 단기 오버슈팅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10-20 09:05

주가, 미국 금리 5%로 단기 오버슈팅 - 대신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주가는 미국채10년물 금리 5%로 심리, 수급, 가격 간 악순환 고리로 인한 단기 오버슈팅팅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여파로 채권 금리 변동성이 재확대됐다. 채권금리 레벨업으로 인한 단기 불안심리와 수급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소비 탄력성의 견조함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8월 수치도 +0.6%에서 +0.8%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써 3분기 소매판매는 전기대비 1.7% 증가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기존의 4.6% 수준에서 4.9%를 상회해 5%에 근접했다.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스탠스 전환으로 안정세를 보여온 채권금리가 레벨업됐다.

이 연구원은 "투자심리와 수급 측면에서 단기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면서 "다만 주가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채권금리 급등의 촉매제였던 9월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 전환이 확인됐고 경기모멘텀에 근거한 채권금리 상승이기 때문에 경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했다.

또한 9월 FOMC이후 10월 3일까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bp 이상 급등하는 상황을 이미 경험했다는 점 등이 주식시장 영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 채권금리 레벨업 과정은 기존에 남아있던 공포심리에 경기변수가 가세하면서 다시금 심리/수급/가격 변수 간의 악순환의 고리가 재가동된 결과"라고 했다.

채권금리가 정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단기 오버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음주 10월 26일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전기대비 연율, 예상 4%, 2분기 2.1%)과 27일 9월 PCE(예상 3.4%, 8월 3.5%)와 Core PCE(예상 3.7%, 8월 3.9%)를 확인하며 채권금리 상승압력 정점통과 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달러화 변화에 주목한다. 채권금리 레벨업에도 달러 인덱스는 106p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10월 3일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동시에 고점을 기록한 것과 다른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Non-US 경기 저점 통과 가시화 때문이라고 했다.

주식시장, 채권, 외환시장 변동성과 공포심리도 정점통과를 진행 중이라고 풀이했다.

역발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악재들(채권금리, 지정학리스크 등)의 여진(餘震, Aftershock)으로 KOSPI, 글로벌 주가가 흔들린다면 조정 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인만큼 실적 전망이 상향 되거나 실적이 불안하더라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하고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는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기계, IT하드웨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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