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FOMC에 대한 힌트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9-15 08:34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ECB의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FOMC에 대한 힌트를 준다"고 밝혔다.
황수욱 연구원은 "ECB는 성명서에서는 ‘현재 평가를 바탕으로 ECB 주요 금리가 인플레이션 목표로 적절한 시기에 도달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명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라가르드 총재 기자회견에서는 금리가 정점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는 했지만, 향후 초점이 고금리 유지기간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성명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탠스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에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환시장에선 NDF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차별화 보이며 전일대비 0.15% 절상된 점은 특이하다"며 "달러 강세는 유로화 약세 단독의 영향이며 정책 불확실성 소화, risk-on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미국 통화정책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11월 금리 결정 기대는 근소한 차이로 동결이 우세한 가운데 추가 1회 인상이 현실화되더라도 ECB 반응과 마찬가지로 시장 주요 변수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 FOMC 주요 관심사는 인하 사이클 시작 시점과 내년 중 인하 폭"이라며 "새롭게 공개되는 SEP의 점도표가 내년 말 어느 수준의 정책금리 중위수를 가리키냐가 주요 변수"라고 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아직까지 내년 연내 100bp 인하 기대를 반영 중"이라며 "오히려 최근 연내 마이너스 금리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BOJ 회의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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