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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8월 조정, 약세 전환의 조짐으로 보긴 어려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8-30 08:15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8월 미국 주식시장 조정을 약세 전환의 조짐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할인율 상승과 단기적 주가 부침의 이면에는 수급 꼬임과 부정적 계절성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당장 9월 중 방향성이 도출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금리 상승 압력을 반영할 시간이 필요하며, 이는 실적과 할인율 간 밸런스 게임을 벌이는 구도를 형성한다"면서 "스타일 구도 역시 9월 중 뚜렷한 컬러를 드러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 이후의 시장 판단이 더 중요하다"면서 "할인율에 쏠렸던 시선은 연말로 갈수록 실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apEx 사이클의 지원 속 중기적인 이익 개선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기업이익 반등은 경기 반등에 빚지지 않았고, 컨센서스에는 경기 개선 기대가 크게 녹아있지 않다"면서 "연말 재고 사이클 반등이 가시화될 경우 다수 업종의 이익 전망에 경기 개선 기대가 반영될 공산이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실적 장세를 염두에 두고 9월의 교착 상태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9월중 출현할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라며 "계절성이 우호적으로 변할 4분기는 주식을 들고 대면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업종에 관심을 둔다. 기술주, 자본재, 리오프닝, 내구소비재(주택건설)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7월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기간조정 국면으로 진입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 상승 압력이 비등한 가운데 지금까지 강한 펀더멘털은 인정하더라도 이를 이끌어온 소비와 재정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도 표출됐던 것이며, 밸류에이션은 이 같은 악재를 그냥 넘기기에는 다소 높았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의 8월 조정, 약세 전환의 조짐으로 보긴 어려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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