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7일 "코어 인플레와 임금상승률의 추세적인 하향 안정을 감안할 대 연준의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파월은 기자회견 중 6월 CPI 결과가 고무적이고 향후 회의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 지 정한 바 없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6월의 2회 인상 전망 대비 파월 발언은 dovish하게 해석될 소지도 있다. 우리는 높은 확률로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례적인 노동 초과수요 환경에서 노동공급이 늘어나며 노동시장은 균형으로 가고 있으며, 이것이 임금상승률의 둔화를 유발하는 중"이라며 "사직률이나 자영업자들의 임금인상 계획도 수 분기 전에 비해서는 안정화되어 임금상승률의 추세적 둔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주거비 제외 핵심서비스 물가의 추가 하향 안정화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3개월 전 대비 변화율의 연율 값으로 측정 가능한 '신규 인플레이션 압력'도 빠르게 경감 중"이라며 "향후에는 핵심 재화(6월: 3m chg 0.2%), 핵심서비스(2.0%)에 더해 주거비와 중고차가 디스인플레이션 본격화 흐름에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인플레 기대를 반영한 실질 FFR이 (+)로 전환되어 제약적인 수준에 와 있는 상태에서 디스인플레의 추세적 진행은 더 이상의 인상이 불필요함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어, 주거비제외핵심서비스 물가 등 중요
연준은 7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한 5.25~5.50%으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6월에는 2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봤다. 지난 회의 이후의 데이터들이 예상에 부합한다는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6월 CPI는 고무적이었으나 1번에 불과한 결과였고, 경제성장은 예상보다 견고했으며, 노동시장 과열이 천천히 완화된다고 있다는 것이 구체적 이유였다.
파월 의장은 향후 통화정책을 예단하지 않고 입수되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임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임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진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제성장/노동시장 전반의 흐름을 살필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9월까지 두 번의 고용동향과 CPI 데이터가 남아 있다는 파월의 언급은 이들 지표를 주시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1) Headline보다 Core가 중요하다, 2) 임금상승률이 2% 물가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둔화되는 흐름을 원한다, 3) 주거비 제외 핵심서비스(Non-housing services) 물가안정에 노동시장이 중요하다는 발언들은 Core CPI, Core PCE와 임금상승률이 데이터의 핵심임을 재확인하는 언급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