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과 더불어 주요국들도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과 기업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된 것이 시장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2019년 9월 이후 약 4년래 가장 오랜 기간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를 보이면서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28포인트(0.31%) 상승한 35,061.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74포인트(0.24%) 오른 4,565.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8포인트(0.03%) 상승한 14,358.00을 나타냈다.
이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부동산주가 1.12%, 유틸리티주는 1.02% 각각 올랐다. 반면 소재주는 0.52%, 기술주는 0.27% 각각 내렸다.
유로존 6월 CPI는 전년보다 5.5% 상승해 5월(6.1%)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근원 CPI는 전월비 0.4% 상승해 5월(0.2%)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영국 6월 소비자 물가는 예상을 밑돌았다. 이날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6월 CPI는 전년비 7.9%, 상승해 예상(8.2%)을 하회했다. 지난해 3월(7.0%)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근원 CPI도 전년비 6.9% 상승해 예상(7.1%)을 하회했다.
전날 캐나다 6월 CPI도 예상을 밑돈 바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6월 CPI는 전년비 2.8% 올라 예상(+3.0%)을 하회했다. 지난 5월 3.4%에서 0.6%p 상승폭을 좁혔다. 지난 2021년 3월(+2.2%) 이후 27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27개월만에 캐나다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1~3%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세로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콤CHECK(3924)에 따르면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각각 12.09bp, 10.57bp, 3.61bp, 2.28bp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을 마치고 넷플릭스, 테슬라, IBM 등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예상을 밑돈 실적과 전망치로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IBM은 2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며 시간외에서 소폭 약세 흐름이다. 한편 테슬라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0.5% 내리며 배럴당 75달러 대에 머물렀다. 원유 재고 감소량이 예상을 밑돈 것이 유가를 압박했다 .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0센트(0.53%) 내린 배럴당 75.35달러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