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반도체의 주식시장 주도권은 유효하며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서 주가의 선행성에 기반해 ‘앞으로 좋아질’ 근거가 추가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2Q23 실적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지만 수출에도 양호한 미국향 수출에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산업재 주가 강세와 연관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주식시장은 최근 긴축 부담을 덜고 다시 힘을 얻었다.
최 연구원은 "KOSPI는 한 주 동안 2.5%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발 불안 진정과 미국 긴축 부담을 던 것이 상승 동력이었다"면서 "미국 6월 물가지표는 긴축 부담을 덜어줬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근원 물가에도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 금융시장은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했지만 9월 추가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반도체와 비(非)반도체 간의 주가 갭이 확대되며 연초에 비해서 8%가량 벌어진 점도 관심이다.
최 연구원은 "갭의 원인은 제조업 경기에 대한 시각과 반도체의 강한 선행성"이라며 "제조업 경기는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아직 수축 구간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별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소비에서 수혜를 입는 업종은 호조를 보였다"며 "반도체 업종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감산 효과와 업황 회복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