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7월 7일 NASDAQ은 당사의 Index Methodology에 따라 NASDAQ100 지수에 대한 특별 리밸런싱 계획을 발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준일은 7월 3일이고, 7월 24일 이후부터 적용. 이번 특별 리밸런싱에서는 종목의 편입/편출은 없을 것이라고 명시. 구체적인 내용은 7월 14일에 발표할 예정
최근 증시가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수의 시장 대표성이 희석된 점이 배경. NASDAQ100 Index Methodology에 따르면, 특별 리밸런싱은 지수의 무결성(Integrity;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의도하지 않은 요인에 의해 데이터가 변경/손상되지 않고 완전성, 정확성, 일관성을 유지함을 보장하는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수 재조정 절차에 설명된 가중치 제한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
이번에 특별 리밸런싱은 Index Methodology 중 연간 비중 조정(Annual weight adjustment) 기준에 의거할 것으로 보임. 2단계의 가중치 조절 절차를 거치는데 1단계에서는 어떤 주식의 가중치가 15%를 넘을 수 없고, 넘는 종목이 있다면 일부 buffer를 두고 14%를 넘지 못하도록 제약
문제는 2단계인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5개 종목의 총 비중 40% 미만인 경우 이를 최종 가중치로 산정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해당 종목들의 비중을 38.5%로 설정하도록 되어있음. 추가적으로 시총 상위 5위를 벗어나는 주식에 대해서는 가중치가 4.4% 또는 시총 5위 종목보다 가중치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음
7월 3일 기준 NASDAQ100의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임. 이들의 NASDAQ100 구성 비중 합은 46%로 Index Methodology에 명시된 연간 비중 조정 2단계를 충족하지 못함. 따라서 해당 비중을 46%에서 38.5%로 조정하는 리밸런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상위 5개 종목의 리밸런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하위 종목들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6위, 7위 종목이 리밸런싱 2단계 기준에 위배될 가능성도 있음.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스의 구성비중이 2단계 임계치인 4.4%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해당 종목도 추가적인 비중 하향이 나타날 수 있음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의 비중 변화 폭을 예상하는 것이 현재는 어려움. 이를 배제하고 상위 5개 종목의 리밸런싱 효과를 분석. NASDAQ100을 추종하는 ETF는 QQQ와 QQQM으로 시가총액의 합은 2,158억달러. 비중 변경에 따라 상위 5개 종목에서 나머지 종목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의 규모는 7.5%p에 해당하는 162억 달러. NASDAQ100 구성비중 상위 5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9.5조 달러임을 고려할 때 0.2%에 해당하는 금액
이벤트가 발생하는 일자별로 단기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으나 시장 추세를 바꿀 이벤트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