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현대차·기아 2Q23E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8%, +42% 증가한 4.10조원, 3.17조원 전망. 지속 상향되고 있는 컨센서스를 각각 +16%, +9% 상회할 것
* 수요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는 Fleet 판매 호조, 전체 운용대수 총량 회복이 가능할 2024년까지 이어질 것. 4년째 부진을 거듭했던 Retail 판매, 경기 지표 회복과 동행해 2024년부터 대기 수요의 소비 전환 시작할 것
*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통한 기업가치 개선 지속 전망
■ 계속되는 판매 성장...6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십 년만의 판매 성장 싸이클이 진행 중이다. 판매 성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1)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승수 효과, 2) 재고 축소 및 실질 AS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지난 1Q22 시작된 현대차·기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2Q23에도 이어질 것이다. 2Q23 양 사 영업이익은 각각 4.10조원(+38% YoY), 3.17조원 (+42% YoY)으로 높아진 컨센서스를 다시금 +16%, +9% 상회할 것이다.
■ 호황을 누리고 있는 Fleet 수요...이제 Retail 수요 회복 가시성도 상승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에 따른 중장기 실적 눈높이 상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기업가치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2022년 연초 대비 현재 주가는 현대차 -2%, 기아 +8%로 사실상 멈춰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경기 수요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아왔다. 이제 우려의 유통기한이 만료되고 있다. Retail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Fleet 수요 강세가 전체 시장 판매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는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최근에는 Retail 수요 회복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 주요국 소비신뢰지수와 경기선행지수도 반등하기 시작한 반면, 미국 차령은 2019년 12.2년에서 현재 13.6년까지 높아져 있다. 4년간 축적된 Retail 대기 수요는 경기 회복 기대가 구체화될 경우 전체 시장 판매량을 한 번 더 레벨업시킬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 유통기한 끝나가는 Peak-out 우려...밸류에이션 정상화
현재 현대차·기아의 2023E PER은 각각 3.9배, 4.3배이다. 과거 20년 평균 값의 절반에 불과하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엔화 약세에도 불구, 양 사의 미국 및 글로벌 점유율은 지속 상승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BEV 시장에 대한 대응과 SUV 중심 신차싸이클 호조 덕분이다. 최근 인센티브의 반등에도 불구, 매출 인식 실질 ASP는 더욱 상승했다. 낮은 재고에 근거한 인센티브 증가 이상의 공식 판매가격 인상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영업실적 확인에 근거한 우려 해소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근거한 기업가치 개선이 시작될 것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