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코스피시장은 단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를 거친 뒤 추가적인 레벨업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KOSPI 조정양상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동력이 유입되고 있고 더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PS와 BPS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KOSPI 약세 속에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확대됐다"면서 "6월 23일 기준 12개월 선행 EPS는 216.7p로 레벨업됐다"고 밝혔다.
5월 말 205.7p대비 11p 반등한 수치이고 한 주 동안에도 1p 반등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12개월 선행 PER 12.4배는 2,690선으로 레벨업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 중에는 한국 선행지수가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그는 "OECD 경기선행지수는 저점권에 도달(전월대비 변동폭 0)했고 통계청 선행지수는 코로나 당시 저점권에 위치했다"며 "경기선행지수의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2년간의 경기하강 사이클의 저점권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한국 수출 모멘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6월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반전한 것"이라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 평균 수출액 또한 전년대비 2.0% 감소로 보합권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일까지 일평균 수출금액이 22.7억달러로 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 중심에는 반도체 수출금액 레벨업이 자리한다"고 밝혔다.
12개월 선행 EPS 상승으로 중요 지지선도 레벨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단 "12개월 선행 PER 기준 23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11.8배)은 2,550선"이라며 "-2표준편차(11.26배) 수준은 2,430선이며 12개월 선행 PBR과 확정실적 PBR 기준 23년 평균(0.897배, 0.931배)은 2,500~2,540선"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1차적으로 중요 지지권은 2,500~2,550선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지수대에는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2,540p)도 위치해 있다.
그는 "KOSPI가 2,550선에 근접하거나 이 지수대를 하회할 경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KOSPI가 2,550선에 근접하는 시점부터 최근 단기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셀), 자동차 업종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와 함께 잠시 쉬고 있는 기존 주도주가 다시 한번 KOSPI 지수 레벨업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며 "최근 시클리컬 강세는 주도주가 쉬는 국면에서 수익률 키맞추기 차원에서의 반등"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수의 상승/하락과정을 함께하는 업종/종목이 주도주"라며 "주도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매도국면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운송 업종에서 차별적인 순매수를 기록 중"이라며 "반도체, 자동차를 우선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계, 운송 업종은 순환매 차원에서 대응이 가능하다고 봤다. 2차전지(셀) 업종은 외국인 매매패턴을 좀 더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