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탑 다운 변수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반도체 주가의 단기 고점이 인식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박스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장기 관점에서 반도체 매수와 단기 관점에서 수급공백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과 수급 모두 반도체 우위를 지지하고 지수가 횡보하는 구간에서 순환매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최근 IT H/W, 유틸리티, 건강관리 업종의 수급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반도체 주도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KOSPI는 전고점 돌파 시도에 나섰으나 2,600p에서 일단 단기 고점 인식에 막혔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이 여전히 반도체를 선호하고 있지만 수급 유입은 둔화됐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동조화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 후반부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주요 종목의 차익실현 영향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제 5월 미국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FOMC 영향권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5월 지표가 무난하다면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반대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주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6월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고용지표에 따라 블랙아웃 기간 중 업종 간 수익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