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0.8% 이하 동반 하락…지표 부진 + 테슬라 쇼크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4-21 06:42
[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테슬라 급락에 따른 빅테크주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포인트(0.33%) 하락한 33,786.62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73포인트(0.60%) 낮아진 4,129.79를 기록, 이틀 연속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67포인트(0.80%) 내린 12,059.56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가 1.5%, 부동산주는 1.2%, 에너지주는 0.9% 정보기술주는 0.8% 각각 내렸다. 필수소비재주만 0.1%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10% 급락했다. 지난 1분기 순익이 24% 줄어든 데다, 매출총이익률도 19.3%에 그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그룹도 7%, 리비안은 3% 각각 떨어졌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AT&T 역시 10% 넘게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000명 늘어난 24만5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4만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31.3으로 전달 -23.2에서 하락했다. 예상치는 -19.3 수준이었다. 미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2.4% 감소한 444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1.8% 감소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77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리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87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77.2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2달러(2.43%) 낮아진 배럴당 81.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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