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자격을 갖춘 16개 차종을 발표했다. 기아·현대차는 16개 차종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는 1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채택된 더욱 엄격한 신규 자격요건을 토대로 해서 진기차 보조금 지급 자격을 갖춘 차종을 발표했다.
(배터리 부품에 대해서 신규 규정을 채택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미국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구상된) 이번 변경사항은 18일부터 차량 구매자들에게 인도되는 차량부터 적용된다.
보조금 완전 지급(7500달러) 자격을 갖춘 차량들은 캐딜락, 쉐보레, 크라이슬러, 포드, 테슬라 등 업체들의 차량 모델들이다.
보조금 일부 지급(3750달러) 자격을 갖춘 차량들은 포드, Jeep, 테슬라 등 업체의 차량들이다.
주목할 것은 해외 자동차업체 어느 한 곳도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업체로 선정되지 못한 부분이다. 아우디, 현대, 기아, 메르세데스, 닛산, 포르쉐, 도요타, 폭스바겐 등 업체들은 보조금 지급 자격을 갖춘 업체에 선정되지 못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루시드그룹은 차량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이유로 보조금 지급 업체에 선정되지 못했다.
다수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보조금 범위를 좁히는 것이 전기차 수요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을 받지만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수천달러 높은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자동차 딜러들은 최근 변화로 인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레트 리카트 리카트오토모티브 CEO는 "이번 보조급 지급 차종 축소안이 시장을 얼마나 혼란스럽게 할지를 파악해 갈 것"이라며 "내가 아는 모든 딜러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할 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