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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2.1% 하락…금융주 폭락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3-10 06:52

[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실업지표 악화로 장 초반 힘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금융주 폭락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54포인트(1.66%) 낮아진 32,254.86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3.69포인트(1.85%) 내린 3,918.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7.65포인트(2.05%) 하락한 11,338.3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가 일제히 약해졌다. 금융주가 4.1%, 소재주는 2.5%, 재량소비재주는 2.4% 각각 낮아졌다.

KBW은행업지수는 8% 가까이 급락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 증자를 발표한 SVB파이낸셜그룹이 60% 폭락했다. 실버게이트캐피털 청산 속에 가상화폐 주요 거래은행인 시그너처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도 12% 및 16% 각각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보다 더 많이 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만1000명 증가한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19만5000명 수준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이상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금융주 악재로 뉴욕주가가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시장 전반이 타격을 받은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4센트(1.23%) 낮아진 배럴당75.7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7달러(1.29%) 하락한 배럴당 81.5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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