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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8% 하락…애플·테슬라 급락에 압박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1-04 06:49

[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애플과 테슬라 급락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데다, 리세션 우려에 힘이 실렸다. ‘미국 리세션 가능성이 크다’는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낮아진 33,136.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36포인트(0.40%) 내린 3,824.1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9.50포인트(0.76%) 하락한 10,386.98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3.6%, 정보기술주는 1%, 재량소비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반면 통신서비스주는 1.4%, 금융주는 0.4%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테슬라가 12% 급락했다. 지난해 전기차 인도 실적이 131만 대에 그치며 목표치에 미달한 탓이다. 애플도 4% 낮아지며 시가총액 2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 수요 부진 속에 일부 납품업체들에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의 부품생산을 줄일 것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리세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더들리 총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연준) 임무를 감안하면 미국 리세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리세션이 발생하더라도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로 이를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넘게 하락, 배럴당 76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3.33달러(4.15%) 내린 배럴당 76.9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1달러(4.43%) 하락한 배럴당 82.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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