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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일본은행, 내년 정책 재검토 실시할 가능성" 블룸버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2-15 10:11

사진=블룸버그
사진=블룸버그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은행(BOJ)이 내년 통화정책 재검토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최근 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중앙은행(BOJ)이 내년 통화정책 운영 방향을 재검토할 듯 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47명 가운데 84%가 "BOJ가 내년에는 10년 가량 지속해온 완화적 통화정책 운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답자 47명 모두는 BOJ가 다음주 열리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별다른 정책 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블룸버그 설문, BOJ 통화정책 운영 재검토 시기 전망 월별 비율 그래프
자료=블룸버그 설문, BOJ 통화정책 운영 재검토 시기 전망 월별 비율 그래프


응답자 중에 68%는 BOJ가 내년 통화정책 운영 방향을 재검토할 것으로 봤다. 이 가운데 30%는 상반기, 38%는 하반기에 통화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OJ 통화정책위원들은 매년 봄철 진행되는 임금협상이 내년 임금 오름세가 모멘텀을 유지할 지와 관련해서 중요하게 볼 이벤트라고 했다.

응답자 81%는 내년도 임금협상이 기본급의 3% 인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인베스코자산관리의 키노시타 토모 전략가는 "만약 내년도 임금협상에서 예년보다 인상폭이 크다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왼쪽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 오른쪽 나카소 히로시 전 BOJ 부총재
사진= 왼쪽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 오른쪽 나카소 히로시 전 BOJ 부총재


시장에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뒤를 이를 차기 총재가 누가 될 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가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뒤를 이어서 가장 유력한 차기 총재로 물망에 올랐다. 설문 응답자 74%는 그가 차기 총재가 될 것으로 봤다.

뒤이어 응답자 21%는 나카소 히로시 전 BOJ 부총재를 유력한 BOJ 차기 총재로 예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 측근은 지난주 블룸버그에 "아마미야 마사요시와 나카소 히로시 이들 두 사람으로 차기 BOJ 총재 후보자들이 좁혀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 50%는 BOJ가 내년 맞을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로 세계 경기침체를 지적했다.

도카이도쿄증권의 사노 카즈히코 전략가는 "내년 심각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진행될 수 있다. 그러면 BOJ의 긴축이나 통화정책 정상화 등은 2025년이나 그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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