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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폭스콘 노동자 3만 이탈...아이폰 생산 30% 더 줄 수도" 대만언론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1-28 14:12

[뉴스콤 김경목 기자] 폭스콘 노동자들이 3만명 이탈한 가운데 아이폰 생산량이 30% 이상 더욱 감소할 수 있다고 대만언론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폰 생산공장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은 중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 규제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규제에 불만을 품은 근로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음력 설날이라는 대목을 앞두고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폭스콘 근로자들과 보안 인력간의 갈등이 지난주 더욱 극에 달한 가운데, 11월 생산량이 30% 이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14 프로를 포함해서 아이폰의 프리미엄 모델을 생산하는 유일한 곳이다. 이번달 말까지 전시간 생산을 재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투자부문 헤드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노사갈등은 애플의 11월 아이폰 출하량을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KGI증권의 크리스틴 왕 애널리스트는 "폭스콘의 현재 노사갈등이 12월까지 지속되면 아이폰 생산량이 1000만대 전후 감소할 수 있다"며 "다시 말해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12%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폭스콘은 지난 24일 고용과 관련해서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런 후에 사위에 동참한 신규 직원들 가운데 떠나기로 동의한 인원들에게 1만위안을 지급했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관련 인원은 2만명을 상회했는데 이들은 생산라인에 투입되지 않은 신규 직원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돈을 챙겨 공장을 떠났다.

사진=AP, 지난 23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대규모 시위자들이 방호복을 입은 폭스콘 보안요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AP, 지난 23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대규모 시위자들이 방호복을 입은 폭스콘 보안요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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