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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1.7%로 전망...8월보다 0.4%p 낮춰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1-24 13:30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이 1.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전망치인 2.1%보다 0.4%p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24일 '경제전망(2022.11월)'에서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2.6%, 1.7%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8월 내놓은 경제성장률 금년과 내년중 전망치인 2.6%, 2.1%과 비교하면 금년 전망치는 변동이 없었고, 내년 전망치는 0.4%p 낮췄다.

한은은 "향후 국내경제는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 등으로 잠재수준을 하회하는 성장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펜트업 모멘텀이 이어져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금리상승, 구매력 저하 등으로 그 속도는 차츰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설비투자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신규투자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주택경기 둔화, SOC예산 감소 등으로 부진을 전망했다.

한은은 "상품수출은 글로벌 수요둔화 등으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다가 내년 하반기 이후 중국 및 IT 경기 부진 완화 등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금년과 내년 CPI 전망치 8월보다 각각 0.1%p 낮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5.1%, 3.6%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금년과 내년중 전망치인 5.2%, 3.7%보다 각각 0.1%p씩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 8월 "물가전망(5.2%)은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98년 연간 전망치 9.0%/98.1월 전망기준)이다"라며 "물가안정목표제 시행(98.4월) 이후 가장 높은 전망치"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에는 경기둔화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그간 누적된 원가상승 부담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해 지난 전망 수준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자수는 금년과 내년중 각각 82만명, 9만명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취업자수는 금년중 리오프닝에 따른 효과 등으로 큰 폭 증가했으나 내년에는 동 효과가 사라지고 경기둔화의 영향이 나타나면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금년과 내년중 각각 250억달러, 2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금년 및 내년중 1%대 중반 수준을 전망했다.

자료=한국은행 보도자료 '경제전망(2022.11월)'
자료=한국은행 보도자료 '경제전망(2022.11월)'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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