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웨드부시 "머스크, 다음주 테슬라 주식 최대 100억달러 처분할 수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24 08:5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웨드부시증권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다음주 테슬라 주식을 최대 100억달러까지 처분할 수도 있다고 21일 밝혔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10월 하순 기간동안 440억달러 규모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서 테슬라 주식을 50억~100억달러 가량 처분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현재 125억달러 가량 자금을 채권 발행을 통해서 조달했다. 다만 인수를 마치기 위해선 320억달러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며, 또다른 외부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매우 간단한 원리다. 투자자들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머스크가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테슬라 주식을 더욱 많이 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트위터 인수계약 종료 시기는 오는 28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10월 하순동안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다.
그는 "현 상황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끔찍한 상황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그들은 머스크의 잠재적인 테슬라 주식 처분으로 더욱 많은 부담을 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0억~100억달러 수준의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테슬라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는 해도 만약 머스크가 비슷한 수준의 주식을 처분하면 테슬라의 자사주 매입 효과는 상쇄될 수가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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