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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호주 RBA 기준금리 25bp 인상..향후 추가 인상 지속할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04 12:59

[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4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2.6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0bp 인상을 하회했다.

지난 5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6월, 7월, 8월, 9월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10월에도 25bp를 인상해 최근 6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총 250bp를 인상했다.

RBA는 "단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상당 수준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와 성장률 등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25bp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BA가 예상을 밑도는 25bp 인상 결정을 내린 가운데 호주달러 가치는 속락했다.

오후 12시 36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낙폭을 좁히면서 전장보다 0.55% 내린 0.6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속락한 이후 조금씩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이다.

RBA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폭과 인상 시기 등은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정책 위원들의 물가, 노동시장 관련한 전망 등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RBA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는데 결연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장기간에 걸쳐서 물가를 목표치 수준인 2~3%로 낮추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RBA는 호주 CPI가 올해 7.75% 전후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도 4%를 조금 웃도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2024년에 3% 전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경제는 무역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은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돼 기업들이 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8월 실업률은 3.5%에 그쳐 최근 50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구인 자리와 구인 광고 등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서 향후 수개월 실업률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둔화가 발생하면 실업률이 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BA는 "물가 안정은 견조한 경제와 상당기간 완전 고용을 위해서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RBA 통화정책위원회는 물가를 2~3%까지 낮추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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