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비둘기 Fed 전까지 주가가 오르더라도 약세장 랠리 형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KOSPI는 현재 지수 기준 2,300 내외인 올해 PBR 0.91배를 지켜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지수 상단은 하락하고 있는 EPS에 S&P500 대비 적정 괴리 수준을 감안한 2,550~2,600p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지수 상단은 이익 전망치 감소에 따라 점차 하락하는 흐름"이라며 "지수보다 업종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이 더 중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성장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환율 상승 수혜 업종, 2023년 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 에너지 변동성 헤지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연구원은 "소비자물가만 놓고 보면 Fed 입장 선회를 바라기 어렵다. 달라스 연준 임대료 및 자가주거비 모델을 참고하면 주거비 상승률 정점은 2023년 5월"이라며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임대료와 자가주거비는 과거 주택 가격과 1~1.5년간 상당한 시간 지연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그 전에 하락할 수 있지만 절대치는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주거비 중심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파적 9월 FOMC는 불가피하다. 최종금리 4.5%를 가격에 반영 중"이라며 "주식시장 추세적 반등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관련 시장 기대는 파월 Fed 의장 견해를 빠르게 받아들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연방기금 선물 내재 금리는 올해 말 4.2%다. 연말 기준금리 상단을 4%대 이상으로 열어 둔 움직임이다.
그는 "내재 금리에 반영된 투자자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2024년에도 한 차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확률상 높지 않다"며 "동시에 한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확신은 부족해진 모양새"라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