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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ER 과거 평균으로 회귀한 정도...지금은 이익모멘텀 희소성 부각된 환경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9-07 08:59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코로나 이전 한국 PER이 9~11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PER은 평균수준으로 회귀한 정도"라고 밝혔다.

이정연 연구원은 "6월 이후 이익 하향조정 속에 한국의 12개월 선행 PER은 2020년 말 15배 고점 이후 최근 9.5배까지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배 이상의 높은 PER 부담은 해소됐으나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한국의 PER 8배는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의 저점 수준이며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침체 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근접하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이익전망치는 6월 말 이후 하향조정되기 시작했다. 우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로 반도체 업황 기대가 꺾였다.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원자재가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부담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6%, 9.4% 하향조정되며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스타일상 최근 두드러진 변화는 6월 이후 이익모멘텀, 성장률 등 이익관련 지표의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여러가지 매크로 변수에 주식시장이 움직이며 뚜렷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투자지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다만 6월 이후 PER은 과거 평균수준으로 회귀했으며, 기업 전반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꺾이는 상황에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내년 성장률이 높은 종목의 희소 가치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보수적 투자지표로서 하락장에서 성과가 우수한 경향이 있는 부채비율, ROE 팩터의 수익률은 올해 하락장에서 성과가 부진하다고 밝혔다. 그 외 밸류에이션과 수급 팩터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하반기 매크로 환경에 대한 우려는 잔존하나 약세장 패턴, 보수적인 투자 패턴이 만연해있기보다 이익모멘텀, 성장률과 같이 전통적인 투자 지표의 희소성이 부각된 환경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익 전망치 상향, 내년도 이익 성장 8% 이상’을 고려한 유망주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종목을 물색해 보길 권했다.

한국 PER 과거 평균으로 회귀한 정도...지금은 이익모멘텀 희소성 부각된 환경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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