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기술주가 하락했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황수욱 연구원은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기술 기업들에게 우호적"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트럼프 트레이딩이 부각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시장 색깔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들이 생겼다.
황 연구원은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 측근을 중심으로 AI 관련한 전방위적인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규제완화와 민간 기업 참여 확대를 독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소위 AI 맨해튼 프로젝트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맨해튼 프로젝트는 미국이 글로벌 패권국으로 발돋움한 2차 세계대전 승리를 만들어 준 원동력"이라며 "경쟁국가와 과학기술경쟁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함을 알게 된 미국은 60년대 냉전 시기에 아폴로 계획에서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고 21세기 들어 중국과 기술패권 경쟁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현재 미국은 COVID 이후 높은 재정적자 문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재정정책을 중심으로하는 국가적 역량을 과학기술에 집중할 여력이 이전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중심을 민간으로 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