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이번주 미국 2분기 GDP, 6월 PCEPI 등의 발표는 미국 경기 연착륙 지속 및 위험선호 기대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원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 실적 및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켜준다면 시장 분위기 반전도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미 연착륙 지속 여부 및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기술주가 재부각될지, 순환매를 이어갈지, 아니면 안전자산으로 회피할지, 단기 금융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트럼프 전대통령 피격으로 시작한 한주는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사퇴로 마무리됐다.
이 연구원은 "사실 지난주 미국 경기 펀더멘털이나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성은 금융시장에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시장이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했고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가능성까지 반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VIX 지수는 한주간 27% 이상 상승했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 지속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가 급락을 이끈 빅테크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빅테크 주가 낙폭이 컸던 이유는 미국이 초당적으로 중국에, 특히 반도체 및 AI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주가 하락엔 AI의 차별적인 성장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 등도 작용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 민주당 대선 후보 선정 절차조차 확정되지 않은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시장이 이전처럼 반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금리 하락 속도에 대한 시장 눈높이도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통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