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여러 부양책과 하반기 재정정책 집행 가속화에 기반해 중국 내수수요는 개선되고 중국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가계가 아직 디레버리징 기조를 유지 중이기에 부양책의 실효성과 경기 반등의 기울기는 여전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에 비해 올해 중국 정부의 정책 신뢰도가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 공급과잉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 당국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7월에 열리는 3중전회까지 정책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정책 정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상장사 이익 개선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하향 조정 중인 중국 기업 실적이 하반기에 10% 상향 조정될 경우 상해종합지수는 3,500pt, 홍콩H지수는 7,800pt까지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승전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C커머스와 전기차, 즉 핀둬둬, 화웨이(Seres/북경기차) 및 샤오미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요가 양호한 서비스 소비재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과 경쟁 환경이 개선되는 메이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제도 개혁 및 송·배전망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장비기업인 스웬전기/쉬지전기도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