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PCE물가 둔화 속 차익실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12-26 07: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더 둔화한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으로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8포인트(0.05%) 하락한 37,385.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88포인트(0.17%) 오른 4,754.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11포인트(0.19%) 상승한 14,992.97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8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0.2%, S&P500과 나스닥은 0.8% 및 1.2%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0.7%, 소재주는 0.6% 각각 올랐다. 재량소비재주만 0.7% 낮아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89%대로 올라섰다. 오후 2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p) 높아진 3.897%를 기록했다.
PCE 물가지수 발표 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수익률 움직임도 제한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했다. PCE 인플레 둔화 속에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에 더욱 힘이 실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낮아진 101.72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년 3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을 74%로 반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0.5% 하락, 배럴당 73달러 대에 머물렀다. 앙골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탈퇴 소식이 연 이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3센트(0.45%) 하락한 배럴당 73.5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32센트(0.4%) 내린 79.07달러로 마감했다.
■뉴욕금융시장 주요 재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치(2.8%)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지난 10월에는 2.9% 오른 바 있다. 11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예상치는 0% 수준이다.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2% 상승해 예상치(3.3%)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예상치(0.2%)를 하회했다.
미국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5.4% 늘며 예상치(2.0%)를 상회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7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기대 인플레는 3.1%로 전월 4.5%보다 급락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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