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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보이는 것보다 비싸지 않아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11-22 08:13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S&P500은 보이는 것보다 비싸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S&P 500의 12MF PER은 10월말만 하더라도 17배 초반에 머물러 있었지만 한달만에 투자심리가 급반전하면서 18.9배까지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단 11월초의 저평가 매력은 확실히 사라졌으며 더 나아가 일각의 가격 부담도 제기될 수 있는 위치라고 진단했다.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트레이딩이 가능한 PER 영역을 고민할 필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일견 보기에 PER 19배는 비싸보인다. 2022년 긴축이 시작된 이래 미국 주식시장은 평균 18배를 적용받았고 장기금리는 지난 한달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다"면서 "일드 매력 관점에서도 채권의 경쟁력이 아직 높다"고 했다.

수익률 열위를 정당화하려면 강한 경기 인식이 필요한데 11월 들어 경기 인식은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하락의 트리거가 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9배 영역 근처에선 밸류에이션이 하락의 이유는 될 수 없다. 시장은 비싸 보이나 종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격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고 했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테크 사이클의 지배 하에 있고 연 20%에 육박하는 기술주들의 이익 성장성은 여전히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주들이 탁월한 두각을 드러낸 시점은 2016년"이라며 "기술주들의 이익 주도력과 성장성이 유지되는 한 가격 매력에 대한 판단은 2016년 이후의 평균 PER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수의 종목들이 2016년 이후 평균 PER을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S&P 493’이라 칭해지는 Magnificent 7 외 종목들, M7에서 실적 전망이 우상향하는 5개 기업 (MSFT, GOOGL, AMZN, NVDA, META)의 PER은 모두 2016년 이후 하위 40% 영역에 있다고 했다.

이들의 내년 실적 반등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기에, 2016년 이후 평균 수준을 하회하는 PER은 주가 하락의 트리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액면 비싸보이는 이유로 두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우선 빅테크들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라며 "M7이 기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0%에서 현재 20%까지 높아졌기에 지수의 적정 PER은 과거보다 1배 높아진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대장주 애플이 고평가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과거의 성장성을 상실했음에도 홀로 2016년 이후 상위 10%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결론적으로 다수 종목들의 PER이 평균을 하회하기에, 애플을 제외하면 S&P 500은 액면가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고 진단했다.

현재보다 PER이 3.5% 올라야 (19.5x) 개별종목들의 2016년 이후 평균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그전까진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 트레이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전제 조건은 실적 반등 기대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 보이는 것보다 비싸지 않아 - 신한證


S&P500, 보이는 것보다 비싸지 않아 - 신한證


자료: 신한투자증권
자료: 신한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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