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금리 부담으로 지수 하락 압력이 작용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치주가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매파적 FOMC로 변동성 회피 심리가 만연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KOSPI는 한 주 동안 2.3%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배럴당 90달러대에 도달했다"면서 "인플레 자극 우려에 통화 이벤트 대기 심리가 더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방어적 기조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됐으나 내년 금리 전망이 상향돼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환율과 금리 상승이 주가를 눌렀고 외국인은 KOSPI200 선물을 대규모로 4일 연속 순매도했다.
직전 저점인 2,480pt 부근에서 지지력 확인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경기선인 200일선(2,494pt)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면서 "이는 8월 저점으로 밸류에이션상으로는 올해 지지력을 확인한 PBR 0.9배(2,480pt)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1.4%의 여력만 남겨둬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다. 유가 상승과 매파적 FOMC가 경기에 대한 시각을 훼손시키지 않는다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했다.
지금은 가치주로 무게중심 이동 중이라고 했다.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대체로 가치주가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가 동반 강세를 보인 5월을 예외로 두고 7월부터 가치주의 지수대비 상대 강도가 개선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30%선까지 떨어졌던 KOSPI 내 가치주의 시가총액 비중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 테마에서 가치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가치주 우위의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