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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한홍 "디스커버리펀드 피해 2500억원대 추산돼 피해 심각...경남은행, 내부 통제 실패 두드러져"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9-12 13:38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12일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 규모는 총 2,500억원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금융투자 부문 피해의 90% 정도는 사기이며, 여기엔 디스커버리 펀드도 포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 받은 '금융권 금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8월) 총 452건의 금융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했다. 사고금액은 1조 1,068억원에 달했다.

그는 "탐욕에 눈이 먼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경남은행 사고 두드러져...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펀드도 피해 심각

윤 의원은 "최근 직원의 1,300억원대 횡령·유용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경남은행은 2018년 이후 발생한 금융 사고 중 6건을 금융 당국에 제 때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간 금융 사고 보고의무 위반 건수(16건)의 38%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020년 횡령(피해액 450만원)과 2021년 배임(1억원) 사고를 인지한 즉시 보고하지 않아 '경영 유의' 조치를 받았다.

윤 의원은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며 "내부통제 실패에 따른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만큼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 부문 피해의 90% 정도는 사기(6,172억원)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특히 거짓 투자 제안서로 신규 펀드 자금을 모아서 돌려막기 한 의혹을 받는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액 일부(1,132억원)도 여기 포함됐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씨의 동생 장하원씨가 대표로 있던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사모펀드로 피해 규모는 2500억 가량이라고 추산했다.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금융 사고 중에선 사기로 인한 피해액(7,515억원)이 전체의 68%로 가장 컸다.

이어 횡령·유용(2,043억원), 배임(1,153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업권 중에선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의 금융투자 부문 피해액(7,040억원)이 64%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2,620억원), 보험(540억원), 저축은행(412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387억원)의 피해액을 합친 것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다.

라임·옵티머스 펀드사태 피해액(약 2조원)은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해당 운용사가 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상태여서 집계에서 제외된 액수다.

국힘 윤한홍 "디스커버리펀드 피해 2500억원대 추산돼 피해 심각...경남은행, 내부 통제 실패 두드러져"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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