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다우 174P 하락…실적 부진 + 은행주 약세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8-23 06:38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 늦게 미국 은행 5곳 신용등급을 강등함에 따라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낸 탓이다. 소매기업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6포인트(0.51%) 하락한 34,288.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22포인트(0.28%) 떨어진 4,387.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28포인트(0.06%) 상승한 13,505.8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금융주가 0.9%, 에너지주는 0.8% 각각 내렸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주는 0.3%씩 올랐다.
개별 종목 중 S&P의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밸리 내셔널뱅코프, 코메리카, 키코프가 4% 넘게 급락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도 2% 이상 내렸다. 분기 순손실과 매출 감소를 기록한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는 14% 넘게 급락했다. 스포츠 용품 판매점 딕스스포팅 굿즈 역시 24% 넘게 낮아졌다.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낮춰진 여파가 컸다.
미국 주요 은행 24곳을 추종하는 KBW은행지수는 2.3%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일 늦게 미국 은행 5곳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또 일부 은행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소시에이티드 뱅코프와 밸리내셔널뱅코프, UMB파이낸셜 코프와 코메리카뱅크, 키코프 신용등급을 낮췄다. 또 상업용 부동산 위험 노출을 이유로 S&T은행과 리버시티은행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80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중국 경기우려 지속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7센트(0.46%) 하락한 배럴당 80.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3센트 낮아진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