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이 나스닥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매체들이 22일 보도했다.
ARM은 지난 2021년 11월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이 초기 시가총액 700억달러로 상장한 이후로 약 2년만에 가장 높은 시총으로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후원자들은 이번 ARM 상장이 최근 18개월동안 부진했던 IPO 시장을 재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320억달러를 출자해 ARM을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까지 다양한 고객, 테크기업들과 이번 IPO에서 투자자가 되는 것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RM의 디자인은 스마트폰 중추가 되는 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99%로 거의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ARM은 "세계 인구의 약 70%가 ARM이 디자인한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10년래 가장 슬럼프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가 전년보다 6% 줄어든 11.5억개로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RM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순이익은 5% 줄어든 5.24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