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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급쏠림에 대한 허핀달의 아이디어...낙폭과대 소외주로 대응할 때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8-01 08:21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최근 주식시장의 극심한 수급 쏠림을 감안해 낙폭 과대 업종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정윤 연구원은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를 통해 시장 집중도 수준을 확인한 뒤 대응전략이 세우는 게 유용할 것으로 봤다.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는 시장 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 구성 종목별로 시가총액 비중의 제곱을 합한 값을 통해 산출한다.

김 연구원은 "현재 KOSPI HHI는 0.057로 올해 들어서 상승세 지속되기는 했으나 코로나19 당시 만큼 높은 수준은 아직 아니다"라며 "반면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의 급등세로 KOSDAQ HHI는 0.015로 2018년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지수 움직임을 주도한 실질 종목수는 HHI의 역수다. 실질 종목수가 3개인 지수가 있을 경우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만 매수하더라도 그 지수 수익을 추종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KOSPI 장기 상승추세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지수를 견인하며 점차 실질 종목수가 압축되는 모습"이라며 "현재 KOSPI 실질 종목수는 약 18개로 코로나19 당시 12개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쏠림 현상은 상대적으로 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KOSDAQ 실질 종목수는 7월 중 53개까지 하락해 2018년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수별 전체 종목수 대비 실질 종목수 비율을 보면 KOSPI는 2.17%, KOSDAQ은 4.15%"라며 "KOSDAQ이 이렇게 단기간에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는 것은 17~18년 사례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KOSDAQ 실질 종목수 비중은 14.7%에서 KOSDAQ 레벨업 과정에서 비중이 3.15%까지 하락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실질 종목수 비중은 17%대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KOSDAQ 실질 종목수 최대 비중은 1월 19일의 16.57%"라며 "수급 쏠림 현상의 분기점이었던 7월 26일 종목수 비중은 3.36%까지 하락해 현재는 4.15%로 소폭 반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7~2018년 KOSDAQ의 실질 종목수 비중 급등락 배경에는 건강관리 붐이 있었다. 17년 4월 초 당시 KOSDAQ 시총 상위종목들 보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IT 업종들이 골고루 분포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열풍 확대에 셀트리온 그룹주 등에 힘입어 수급 쏠림 현상의 정점이었던 2018년 1월에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건강관리 업종이었다.

현재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이 KOSDAQ 시총 상위단을 차지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2018년 1월 KOSDAQ의 실질 종목수 비중 저점(수급 쏠림 현상의 정점) 기록 후 5월까지 종목수 비중은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KOSDAQ은 기간 조정을 전개했고 급등세를 기록하던 건강관리 업종도 조정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이런 과거사례를 참고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으로 수급 쏠림 현상 완화 과정 속에서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 소외된 업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됐던 2018년 1월~5월 기간 동안 KOSDAQ 대비 아웃퍼폼한 업종들은 건강관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KOSDAQ 대비 크게 부진한 업종이었다.

당시 업황 호황이었던 조선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대수익률 기록했던 에너지, 철강, 건설 등의 업종들은 건강관리 급등세에 가려져 가장 부진했던 업종들이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도 2차전지 급등세에 가려지면서 KOSDAQ대비 가장 부진한 상대수익률 기록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운송, 유틸리티 그리고 내수/소비주 낙폭과대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 수급쏠림에 대한 허핀달의 아이디어...낙폭과대 소외주로 대응할 때  -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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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급쏠림에 대한 허핀달의 아이디어...낙폭과대 소외주로 대응할 때  - 대신證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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