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고금리가 상수가 된 금융시장에서 주식은 금리보다 실적에, 채권은 늦춰지는 인하 시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으며 연준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긴축 지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연준은 1970년대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Longer’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6월 CPI에서 기대 이상의 디스인플레이션을 확인됐으나 견조한 경기 흐름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재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거비 하락폭은 충분하지 않고 임금상승률은 과거수준으로 낮아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요 인플레이션이 잔존하고 있기에 목표 물가 달성 시점은 요원하다. 기저효과가 소진된 상품 물가 경로도 재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전략적 비축유 충전, 중국 경기 부양 등 상방 리스크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 강함의 근원은 고용...Never ending story
박 연구원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금융시장을 지배했던 경기침체 전망이 후퇴하고 있다"며 "미국 GDP 성장률이 3개분기 연속으로 연준의 장기 성장률 전망치 +1.8%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들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침체와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견조한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높아진 소득과 끈질긴 소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코로나19 이후 타이트해진 고용시장이 경기침체 전망을 약화시키는 상황"이라며 "고용 수요는 당분간 과거 정상 레벨로 회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해석했다.
명목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디스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자 실질 임금상승률은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 여력 확대로 연결된다고 풀이했다.
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 감원건수가 감소된 점을 주목해야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IT 기업은 혁신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정부 주도의 투자 사이클이 부상했다"면서 "금융 리스크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기업의 감원 필요성이 약화되며 경기침체 경로가 불투명해졌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