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6% 상승…PPI 둔화 + 매파 불러드 사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7-14 06:44
[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일제히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은 생산자물가 둔화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안도감이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의 사임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과 통신주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1포인트(0.14%) 오른 3만4395.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88포인트(0.85%) 높은 4510.04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4500선 위로 올라선 것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9.61포인트(1.58%) 상승한 1만4138.5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3%, 정보기술주는 1.5%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5%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알파벳과 엔비디아가 4.7%씩, 아마존은 2.7% 각각 올랐다. 호실적에 힘입어 펩시코도 2% 넘게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올라 예상치인 0.2% 상승을 하회했다. 전달에는 0.4% 하락한 바 있다. 지난 6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0.1% 올랐다. 이는 2020년8월 이후 최소 상승폭이다. 전월에는 0.9% 상승한 바 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1% 각각 올랐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23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2000명 줄었다. 시장에서는 25만건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8월 15일부터 퍼듀 대학교의 미첼 E. 다니엘스 주니어 경영대학원 초대 학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76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국 생산자물가 둔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4달러(1.50%) 오른 배럴당 76.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5달러(1.6%) 높아진 배럴당 81.3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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