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돈으로 자택을 지으려다 내부조사에 직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가 검토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 자택 용도 건물은 테슬라 공장을 배경으로 해안선에 지어지던 구부러진 육각형 구조였다.
이 건물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매우 비싼 유리박스 형태라는 점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마치 맨하탄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를 연상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자택 짓기는 테슬라 내에선 '프로젝트42'로 불리었다. 이번 프로젝트 계획은 테슬라 직원들이 작년부터 비밀리에 작업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머스크 자택 짓기는 테슬라 변호사, 이사회 맴버들로부터 내부조사를 받았다"며 "수백만달러 규모의 특수유리를 주문한 것을 두고서 사내 임직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수유리 주문 이후로 테슬라 이사들은 회사 자원 남용과 머스크 관련 여부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갔다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해 보도를 통해서 테슬라가 내부적으로 유리 주문과 머스크 개인 용도로 원자재가 사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와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관련 내용에 대한 어떠한 코멘트도 내놓지 않았다. 관련 기사를 접한 다른 이사회 맴버들도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