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중국 주식시장은 강도 높은 추가 부양책이 없을 경우 제한적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숭웅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장은 정부의 부양책만 바라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자들은 AI, 디지털경제 등 TMT 업종 위주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대응하는 게 낫다고 제안했다.
이번주 PBoC는 10개월 만에 LPR 금리를 내렸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를 각각 10bp 인하한 3.55%, 4.20%로 고시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LPR 5년물이 15bp가 아닌 10bp 인하에 그치면서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풀이했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구매세 전액 감면을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구매세의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기차/2차전지 섹터의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신 연구원은 "중국은 더 직접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이후 미중간 대화 채널이 복원돼 양국관계 안정화 합의 도출 및 정상회담 가능성도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역외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2위안에 도달했음에도 외국인 자금 순유입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A주 일평균거래대금도 활황 기준인 1조위안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다만 각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추가적인 대책이 나와야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