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미 4대 은행, 팬데믹 이후 최악 하루..주가 급락에 시총 69조원 증발 - WSJ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3-10 10:51

(상보) 미 4대 은행, 팬데믹 이후 최악 하루..주가 급락에 시총 69조원 증발 - WSJ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4대 은행 주가가 급락해 시총이 69조원 증발하는 등 팬데믹 이후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SVB파이낸셜그룹 주식을 투매하면서 이 종목 주가는 60% 폭락했다. 이 회사가 영업손실을 공개하고 증자 계획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전날 청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가상화폐 주요 거래은행인 시그너처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도 12% 및 16% 각각 급락했다.

이 밖에도 팩웨스트 뱅코프 25%, U.S. 뱅코프 7%, JP모간 5.4% 등 은행 관련한 종목들 주가들이 모두 급락했다.

이에 KBW은행업지수는 8% 가까이 급락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은행업계 자체적인 악재와 함께 매파 파월도 은행주 약세 요인이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주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 최종금리 수준을 예상보다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경제지표에 따라 당장 3월 FOMC 회의에서도 50bp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연준 긴축 강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그런데 간밤에는 은행주 폭락으로 위험회피가 강해저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하는 등 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레그 베커 SVB CEO는 9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건전성을 강조하며, 예금을 인출해 공포심을 확대시키지 않도록 요청했다.

스미드자산운용의 빌 스미드 CEO는 "이것은 금융시스템에 어떤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첫번째 신호"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