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신한투자증권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UAE 호재에 대해 주식투자자들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300억달러의 구체적인 투자 일정과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지난 15일 한국-UAE(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을 통해 UAE의 30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이 도출됐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에 이어 중동발 기대감이 추가될 수 밖에 없었다.
정부는 ‘제2의 중동 붐’이라는 키워드로 경제 동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중동 붐' 시기와 현재 중동의 공통점으로 고(高)유가로 축적된 오일머니와 경제 체질 개선의 필요성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엔 양국 관계에 있어 4대 핵심 분야인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과 신산업 분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양국 간의 13건의 MOU(양해각서)도 체결됐다. 4대핵심 분야에 더해 탄소중립 분야 협력과 한국의 국책은행-UAE 국부펀드 간의 전략적 투자 및 금융협력의 내용도 담겨 있다.
다만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대로 투자 소식이 알려지고 관련 테마주에 차익실현이 발생했다. 아직 대규모 계약 소식이 없었고 MOU 내용도 주식시장에서 '예상 했던 범위' 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중동발 기대감은 대체로 수주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재료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수주'가 실체로 나타나야 한다"면서 "국가 대 국가로 300억달러 투자는 언급된 상황이어서 구체화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