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역대 최악 매출' 스냅 시간외서 27% 폭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21 10:2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냅이 20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7% 폭락했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인 10.79달러보다 27.06% 하락한 7.87달러를 기록했다.
스냅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1.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1.4억달러에 조금 못미쳤다.
매출액이 늘긴 했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2017년 상장된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온라인 광고 부문 성장성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손실은 3.6억달러로 지난해 3분기(7200만달러)보다 400% 급증했다. 이러한 순손실에는 5분의 1 수준 인원 감축분과 AR글래스 및 비디오컨텐츠 사업으로 인한 투자 손실 등이 포함됐다.
스냅은 주주서한에서 "광고주들이 인플레이션 압박과 자본비용 증가 등으로 마케팅 비용을 낮추고 있다"며 "또한 업체별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애플 정책 변화로 인해서 광고를 타게팅해서 수입을 내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스냅이 암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온라인 광고에 주력하고 있는 다른 빅테크들에 대한 우려가 살아났다. 스냅발 충격에 메타와 알파벳 주가가 각각 5%, 3% 하락했다.
스냅은 매출액 증가세 둔화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율이 0%라고 봤을 때에 4분기 세전영업 현금흐름(EBITDA)은 2억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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