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전까지 위험자산에 대한 접근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대승 연구원은 "달러지수가 9월 한달 동안 5% 가량 상승했으며 긴축적인 연준 스탠스를 반영해 미국채2년물이 9월 현재까지 85bp 급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경기 체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미국 역시 일부 경제지표 낙폭 확대가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누그러지며 매크로 지표들의 변동성이 잠잠해지기 전 당분간 위험자산은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최대한 실적에 기반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S&P500 구성 기업 중 9월에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기업에 음식료 기업인 제너럴 밀즈와 유통업체인 크로거가 있다. 소매유통 및 음식료 업종의 경우 8월 대비 9월말 EPS 전망치가 상승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관심사가 된 영국 상황을 주목했다.
영국 감세와 적자재정 정책 발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신임 총리는 법인세 인상계획 철폐, 소득 기본 세율 및 최고 세율 인하 등을 통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정책발표 후 파운드화 약세와 영국 금리 급등이 이어졌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을 확대했다. 한국시장의 코스피는 전날 3.02%, 코스닥은 5.07% 급락했다. 코스닥은 700선 밑으로 주저 앉았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영국 부양책 발표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요인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영국이 감세, 적자재정을 발표하기 하루 전 BOE는 3분기 영국 경제가 공식 침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유럽 S&P 글로벌 서비스 PMI는 9개월 연속 하락을 지속해 1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시장은 높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확장적 재정정책을 활용해야 할 만큼 영국 경기 둔화가 현실화됐다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